반항장애/품행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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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항장애란??

반항장애는 거부적이고 적대적이고 반항하는 태도가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이로 인해 기능의 저하가 있을 때 진단할 수 있습니다.
화를 잘 내고 어른들과 논쟁하려 들고 규칙에 순종하기를 거부하고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도 다른 사람의 탓을 하는 등의 특징이 있습니다.
유병률을 2~16% 정도로 보고 있으며, 보통 8세경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지만 빠를 때는 3세경부터 나타나기도 합니다.
18개월~24개월 무렵에 보이는 반항적이고 거부적인 행동들은 자신의 자율성을 표현하는 정상적인 행동으로 봅니다.

반항장애의 증상

반항적이고 적대적인 모습들이 발달단계상 비정상적으로 지속되는 경우이며, 어른의 요구나 규칙을 무시하거나 거절하고, 어른과 논쟁합니다.
고의적으로 타인을 귀찮게 하기도 하고, 자신의 실수나 잘못된 행동을 남의 탓으로 돌립니다.
증상이 집에서만 보이고 학교나 다른 또래와는 잘 지내는 경우도 있으며, 때로는 집 밖에서만 행동상의 문제를 보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문제가 아니라 주변 환경 탓으로 돌리기 때문에 본인은 그다지 힘들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주위 사람이 힘들어할 때가 많습니다.
때로는 우울증 같은 기분 장애 문제가 많이 동반되어 있기도 합니다.

반항장애의 치료

반항장애 진단을 받은 아이들 중 일부는 저절로 좋아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저절로 좋아지기 보다는 후에 품행장애 문제까지 나타나거나 물질 남용의 문제가 나타나거나 우울증 등이 함께 나타나기도 하여,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적인 치료는 가족에 대한 개입으로써 가족 내 상호작용에 대해서 주의깊은 평가를 하고, 건강하지 못한 가족내 역동을 건강하게 바꿀 수 있도록 부모 역할 훈련 등을 하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아이에 대해서는 행동치료적인 접근으로 반항적인 행동을 줄이고 적절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칭찬하고 강화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아이에 대한 개별적인 놀이치료나 상담치료를 통해 아이의 정서적인 면을 충분히 다루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품행장애란?

품행장애는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다른 사람의 권리를 해하는 행동을 하거나 사회적 규칙들을 어기는 행동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약 5% 정도의 유병률을 가지며, 갑자기 증상들이 나타나기 보다는 여러 가지 증상들이 하나씩 생기고 쌓여서
시간이 흐른 후에 품행장애의 진단을 할 수 있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내면에는 자존감이 낮으며 의존욕구에 대한 좌절을 겪은 경우가 많습니다.

품행장애의 증상

사람이나 동물들에 대하여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거나 다른 사람의 권리를 거리낌없이 침해하거나 때로는
물건을 훔치는 등의 사회 규범을 어기는 모습을 보일 때 그리고 연령대에서 금지된 행동들을 쉽게 할 때 품행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반사회적 행동을 숨기려 하지 않습니다.

품행장애의 치료

품행장애의 치료는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들을 이용해야 하며, 어떠한 단일 치료로도 치료가 힘이 듭니다.
따라서 가족에 대한 개입과 부모 훈련, 아이에 대한 행동 치료 및 사회성 치료, 개인 면담 치료 등이 모두 요구됩니다.
또 약물치료를 같이 하는 것도 아이가 스스로 행동조절을 할 수 있는데 도움을 줍니다.